개성중 총동창회 등반대회 개최

2011년도 총동창회 사업의 일환으로, 총동창회 각 기수 동문이 모두 모여서 산행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일시 : 2011년 5월29일
집합 : 부산 가야유원지
산행지: 엄광산(502m)



개물성무 동문들의 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어서 재경총동창회 동문들도 특별히 KTX로 내려와 참석을 하였습니다.



가야공원에는 현수막이 걸렸고 회장기수인 13회에서 명찰을 만들어 걸어주고 있었습니다.



아침 10시 정각에 개성중 총동창회장 이선길 회장님께서 격려의 파이팅 구호와 함께 엄광산 등반이 시작되었습니다.



엄광산은 해발 504m로서 상당히 가파른 깔닥고개로 되어있어 동문들의 숨소리가 좀 거칠었습니다.



총동창회 모임을 꼭 회관이나 호텔같은데서 하지 않더라도 동문들이 가볍게 참가할 수 있는 산행이 참 좋았습니다.



중턱쯤 올라가니 많이도 변해 버린 가야쪽 경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저멀리 산넘어는 금정산이 보일똥 말똥...



504m 고지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고 팔각정을 만들어 놓아서 탁트인 시야를 확보해 주었습니다.



영도 쪽으로 보니 해양대학이 있었던 섬이 아련히 보인다. 그 앞으로는 옛날 부두 앞을 가로지르는 대교가 건설중이다.



여기는 어디인가? 서울촌놈이 오랜만에 와보니 부산도 참 많이 발전한 것 같네요.



정상에 올라서 앞쪽을 쳐다보니 천문대인지 기상대인지 그런 시설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기가 서대신동 쪽인가보다. 그러면 저 산넘어 동네는 어디인가요?



우리가 개성중 다닐때 서대신동 골짜기에 "구덕 운동장"이 있었는데 왜 갔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가본 것은 생각난다.
지금은 말끔히 단장된 멋진 구장이 내려다 보이는군요.



안병철 친구는 13회중에서도 3학년4반 같은 반이다. 같이 오르며 주변 경관 설명을 들어가며 살아온 이야기를 나눴다.



왼편은 개성중 총동창회장 이선길 회장님이시고, 오른편은 현재 개성모교에 부임하신 "송성구" 교장 선생님이시다.



16회 동문들이 부인들과 함께 참여하여 참 보기가 좋고, 동기들 간의 우정과 결속이 돋보입니다.



최진사랑 서울에서 같이 내려간 13회 최윤규 동기도 팔각정 위에서 얼굴을 내어미네.^^*



부산항 앞바다 해상다리 밑으로 유랑선이 한 대 들어옵니다.



21회 주성욱 후배는 총동창회 모임에서 몇 번 만난적이 있어 참 반가웠습니다. 21회 동문들.



엄광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바라보니 낙동강 줄기가 내려다 보입니다.



엄광산은 해발 504m 고지로서 산책코스로 참 좋은 산이고, 부산 앞바다와 낙동강 하류를 한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오후1시까지 가야공원 냉수장 가든까지 집합하라는 스케쥴이어서 시간 여유가 있어,
내려가는 코스는 조금 덜 가파른 임도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냉수장 가든 사진은 따로 2탄 3탄으로 편집해서 올리겠습니다.


(촬영: 최진사 / 1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