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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동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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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개산행 - 설악산 대청봉(1) ”
8/6 아침에 식사를 하고서 오늘의 일정에 대해 얘기를 했다. 어떤 코스가 됐던 설악산의 한 산행코스를 다녀 오자는 얘기다. 성두는 3시간 이내에 다녀 올 수 있는 코스를 가자고 다짐을 한다. 나는, "그래.. 가벼운 코스를 한번 찾아 보자"고 대답은 했지만 실상은 그렇게 짧은 산행코스가 설악에는 있을 리가 없다. 나는 궁리 끝에 장수대 - 대승령 - 대승계곡 - 백담사 코스(5시간)로 오거나 또는 장수대 - 대승령 - 십이선녀탕계곡 코스(6시간)중의 하나를 택하기로 하고 성두의 의견을 물었더니... "어떤 코스가 되었던 가자는 대로 갈께" 라고 한다. 우리 일행은 우선 백담사로 갔다. 백담사코스가 시간이 짧기 때문에 백담사로 내려 왔을 때를 대비하여 승용차를 백담사 주차장에 대기주차를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백담사입구에서 확인한 국립공원 직원의 전언에 의하면 두가지 코스 모두 들어 갈 수가 없다고 한다. 장수대 - 대승령 - 백담사 코스의 대승계곡은 휴식년제로 들어 갈 수가 없고 장수대 - 대승령 - 십이선녀탕계곡은 수해로 인한 복구공사중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산행계획을 바꿀 수 밖에 없는데 마땅히 짧은 코스가 없다. 나는 한계령 - 서북능선 - 중청 - 대청봉으로 가는 코스에 대하여 설명을 했고 만일 산행을 하는 도중에 무리라는 판단이 서면 가는 도중에 돌아 오기로 하고 한계령으로 향했다. 한계령에 도착한 것은 11시 10분경, 비상식량을 준비하는 등 몇가지 준비를 한 후 한계령 매표소를 통과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 시간이 11시 20분경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산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한계령 관리소 앞에서...김성두 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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